찬송가 452장

오늘은 베드로후서 2장의 말씀입니다.

베드로후서는 이단과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와 그들의 가르침에 대해 교인들이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하게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1절에서 거짓 교사들에 대해 정의하고 있는데, 먼저 ‘멸망하게 할 이단을 끌어들이는 자’라고 규정합니다. 이단적인 가르침을 교회에 들여오는 사람들이 초대교회에도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이 이단의 가르침을 끌어들이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교인들을 이용하여 이익을 취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시대의 신천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사람들을 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의 영혼을 위함입니까? 결코 아니죠. 그들을 현혹하여 돈을 취하려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신천지 이단이 어떻게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그들로부터 재물을 갈취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단은 사람들의 영혼과 삶에 대한 관심은 없습니다. 그들을 이용하여 자기 배를 불리려고만 할 뿐입니다. 두 번째는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사셨다는 말은 죄의 노예로 있던 우리를 당신의 피를 값으로 주고 사셨다는 의미, 즉 구원하셨다는 의미로 사용된 말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자기들을 구원하신 주님을 부인하는 자들이며, 주님의 구속의 은혜를 부인하는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재촉하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스스로 심판을 재촉하여 멸망에 이를 행위라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자들의 가르침에 현혹된다면 어떤 열매들이 나타나겠습니까?

2절에 호색함을 따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단어는 7절에 ’음란한 행실‘이라고 표현되었고, 18절에서도 ’음란‘이란 말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들은 재림을 믿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의 삶을 방탕하게 내버려 두어도 된다는 말로 사람들을 어지럽혔던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이름이 비방을 받기도 할 것이라고 베드로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한 가지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심판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판이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심판이 있음을 암시하는 일들을 역사 속에서 경험하게 하셨다고 베드로는 증언합니다.

노아 시대의 홍수 사건이나 아브라함과 롯의 시대에 있었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악한 세상을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예고하는 사건들이었다는 것을 베드로는 힘주어 말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악한 이들에게 형벌을 주시는 과정에서도, 노아나 롯과 같은 선한 사람들은 그 형벌 가운데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경건한 자는 반드시 유혹에서 건져내시지만, 악인들은 심판 날까지 형벌을 받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서야 할 곳은 배우고 듣고 본 바, 복음 안이어야만 합니다. 그 길로만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의 인생의 걸음이어야 한다는 것을 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등록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