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 246장

엘림을 떠나 신 광야에 이르렀을 때 백성들의 입에서 또 다시 원망과 불평의 말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번엔 배고픔이 원인이었습니다. 목마름과 배고픔은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목마른 것이나 배고픔 자체는 해결되어야 하는 삶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엘림에서 목마름을 해결해주시고, 신 광야세서 배고픔을 해결해 주십니다.

그런데 실상 문제가 되는 것은 백성들이 자신들에게 부족한 것이 생길 때마다 불평과 원망으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늘 모세를 향해 불평과 원망의 화살을 쏘아 댑니다. 그가 지도자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백성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모세를 원망한다는 것은 모세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감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모세 개인의 일탈이나 잘못에 대한 불평과 모세 자체에 대해 그리고 모세의 지도력에 대해 원망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번에는 이렇게 불평했습니다. “우리가 애굽에 고기 가마 곁에 앉아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인도해내어 온 백성이 굶에 죽게 하는도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배불리 먹었습니까?

짚을 주워모으고 벽돌 굽고, 바로의 궁궐을 짓느라 고생을 이루 말할 수 없이 하였기에 그들의 고통을 돌보신 하나님이 모세를 보내신 것 아닙니까? 그런데 자신들이 마치 꽤나 풍요롭게 살았던 것처럼 꾸며대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애굽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원망의 소리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모세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두라. 6째날에는 갑절의 것을 거두게 될 것이다”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면서 “너희를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광야에서는 먹을 것이 없습니다.”라고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양식이 하늘에서 내릴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먹을 것이 땅에서 난다고 믿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땅의 것을 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양식도 하늘에서 온다는 것을 알려 주신 것입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백성들에게 알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알려주시려는 것이 우리의 먹을 것, 생존도 하늘에서부터 온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얻는 것, 누리는 것 모두 하나님이 주신다는 사실을 성경은 알려 주십니다. 우리가 누릴 영생도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이 믿음을 간직하고 오늘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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