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의 마지막입니다.

성경은 북방 왕 안티오커스를 ‘비열한 자’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그가 스스로 높여 제멋대로 행하고, 제우스만을 섬기고, 하나님을 업신여겼으며, 영화로운 땅 즉 유다를 침략하여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운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한때 승승장구하여 애굽과 에티오피아도 칩니다. 자기의 궁전을 바다와 산 사이에 아름답게 짓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멸망을 당하는데,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천사는 말합니다. 그의 멸망의 시작은 44절에 언급된 대로 동북에서 부터 오는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욕망과 전쟁을 통해 자기를 확장해가는 싸움의 주역들은 결국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는 것을 환상을 통해 전해주십니다.

그리고 12장에서 말합니다. 그 때가 되면 나라가 생긴 이래 가장 큰 환란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미가엘 천사장이 일어나게 되어 하나님의 백성 중에 책에 기록된 자들은 모두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도 많은 이들이 깨어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어떤 사람은 영원한 수치와 모욕을 당할 것입니다.

오직 지혜 있는 사람과 많은 사람을 옳은 길로 인도한 사람만이 별처럼 빛나게 될 것입니다. 땅의 현실은 암담하게 보이지만, 하늘에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고 그의 백성들을 향해 믿음 위에 굳건하게 서도록 권면하는 자들은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천사는 다니엘에게 마지막 당부를 합니다.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하고 지식이 더하리라” 세상이 좁아지고 분주해질 것인데 사람들도 바삐 살아가고 수많은 지식들이 더해지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추구하며 사는 이들은 더 적어질 것입니다.

그 때를 위해 이 말씀을 봉인하고 잘 간직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5절에 다니엘은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됩니다. 두 천사가 강을 사이에 두고 대화합니다. ‘이 놀라운 일이 언제 이루어질 것인가?’ 묻자 건너편 천사가 ‘3년 반을 지나 성도들의 권세가 다 깨어진 후에 모든 일이 끝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다니엘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 모든 일의 결과가 어떠하겠습니까?’ 묻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다니엘아 가라.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비밀로 간직해 두어야 한다. 시련과 박해를 통해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정결하게 될 것이나 악한 사람은 계속 악을 행할 것이다. 악한 자는 깨닫지 못할 것이고 오직 지혜로운 자만 깨달을 것이다. 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지되며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1,290일을 지나 1,335일까지 참고 견디는 자는 복이 있을 것이다.

다니엘아 너는 끝까지 가라. 마침내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몫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세때 반이나, 1,290일과 1,335일의 표현은 악인의 득세는 끝이 있다는 의미이며 다니엘을 향해 끝까지 가라고 하신 것은 그때까지 신실하게 믿음의 걸음을 걷게 되면 마침내 하나님의 평안과 주신 분깃을 얻게 될 것을 약속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꼭 필요한 말씀입니다. 이제 이 말씀을 입는 것이 필요합니다. 듣고 흘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의 약속을 바라며 견뎌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오고, 정결한 자에게 주시는 몫을 얻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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