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켐피스 Thomas à Kempis 1380 ~ 1471.8.8 독일

《그리스도를 본받아》(라틴어: De Imitatione Christi) 또는 《준주성범》(遵主聖範)은 기독교, 특히 로마 가톨릭교회의 대표적인 신앙 서적으로 토마스 아 켐피스가 쓴 책입니다. 최초의 책은 1418년-1427년경에 라틴어로 간행되었는데 이 책은 토마스 아 켐피스가 동참하였던 데보티오 모데르나 운동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위한 영성 서적입니다.

주제를 나누어 총 네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정신 생활에 대한 유익한 훈계》, 《내적 생활로 인도하는 훈계》, 《내적 위로에 대하여》, 《존엄한 성체성사에 대하여》 등이 그것입니다.

유럽 중세 말기에 들면서 네덜란드의 가톨릭 사제 헤르트 호르테는 당시 교회가 수도원의 전통을 점차 잃어가고 있고 성직자들의 도덕적 가치가 떨어져가고 있다고 인식하고 데보티오 모데르나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데보티오 모데르나 운동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초대 교회의 복음적 생활을 지향하는 신앙 쇄신으로서, 신학적 사변(思辨)이나 외면적 신심 형식보다는 영적(靈的) 내면성의 충실 및 수도원 개혁, 믿음이 약화된 성직자들의 재교육이었습니다.

데보티오모데르나 [ Devotio moderna ]  ‘현대적 신심(信心)’이라는 뜻으로,

이 후 일반 신도운동으로 발전하여 정통신앙성과 교회에 대한 충실성의 의지(意志)나 순수한 세계정신, 내적 공동체와 현실적 활동 등에서, 초대교회의 복음적 생활을 지향하는 신앙쇄신에 힘썼으며, 15세기에는 독일에서 특히 수도원 개혁을 촉진하였습니다.

진리로부터 내적으로 위로를 받는 사람이 진정한 축복을 누린다

--- 3부 주님이 주시는 거룩한 내적 위로 (1) 중에서

by 임행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