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실한 이에게 주시는 말씀에 관해

세상을 보는 눈을 감고 영원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영의 눈을 가진 사람은 복됩니다.
나는 너의 구원, 너의 평안, 너의 생명이다. 나와 함께 머물라. 그리하면 평안을 찾게 될 것이다. 무엇이든 덧없는 것에는 관여하지 마라. 그냥 내버려 두어라. 영원한 것을 바라보라. 당장은 일시적인 즐거움이 관심을 사로잡지만 금세 실망을 안겨줄 뿐이다.

듣고 순종함, 신뢰함에 관해

주님, 말씀하소서. 당신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 말씀하시는 것을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제 영혼을 위로하소서. 제 삶을 바꿔주옵소서. 언제나 당신께만 찬양을 드리고 영광과 존경을 돌릴 것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결코 세상의 지혜와 비길 수 없다. 내 말을 자기만족을 위해 잘못 사용해서는 안된다. 침묵 속에서 듣고 겸손과 큰 애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나를 신뢰하는 사람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약속한 것을 지킬 것이다. 나는 내가 한 말을 행동으로 옮길 것이다. 내게는 계속해서 나의 사랑을 신뢰하는 사람만이 필요할 뿐이다.

내 말을 마음에 새겨라. 그 말들을 부지런히 묵상하라. 시험을 겪을 때 그 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내가 택한 사람을 찾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시련과 위로이다. 하나는 악덕을 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덕을 더하는 것이다.

나의 자녀야, 내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라. 언제나 순수한 마음으로 나를 찾으라.
이로써 악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속이거나 부당하게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이 사라질 것이다. 진리가 자유하게 하면 진정으로 자유롭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공허한 평가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깊은 회한과 슬픔을 느끼며 자신을 돌아보라. 영원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단한 것도 소중하거나 존경할 만한 것도, 정교한 것도, 고상한 것도, 실제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도 없게 하라. 무엇보다 영원한 진리를 즐거워하라.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고 전능하신 분의 진노를 두려워하라.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에 관해

저의 사랑은 여전히 불완전하고 덕이 허약하기에 당신의 능력과 위로가 필요합니다.
항상 저를 찾아 주시고 거룩한 훈계로 가르치소서.

사랑은 모든 힘든 것을 가볍게 만들 정도로 매우 위대하고 선하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세상의 무엇보다 귀하다.

사랑은 조심스럽게 다룬다. 사랑은 성실하고 친절하고 즐겁고 기쁘다. 사랑은 모든 것을 두루 살피고, 겸손하고 올바르며, 유약하거나 경박하지 않고 사소한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 사랑은 하나님께 헌신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으실지라도 늘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대한다.

사랑하는 영혼아. 너는 아직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 주여, 어째서입니까? 사소한 어려움에 직면하기만 하면 포기하기 때문이다.
강해져라. 오래된 적이 선을 향한 욕구를 좌절시키고 또 예배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해 온갖 술수를 동원하고 있음을 기억하라.

좋은 군사처럼 싸우라.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비록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실패할지라도 끝없이 은혜를 신뢰하여 힘을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은밀한 헌신에 관해

나의 자녀야, 헌신을 은밀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없이 좋은 일이다. 어떤 경솔한 사람들은 황홀한 헌신을 경험하겠다며 시도하다가 스스로를 파멸시킨다. 스스로를 위해 하늘에 보금자리를 지으려고 하는 이들은 쓸모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는 것에 관해

우리를 당신의 길로 향하게 하셔서 당신께 감사하고 겸손하며, 또 헌신적이 되게 하소서. 당신은 저의 구원이시며 용기가 되고, 능력이 되십니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에 관해

나의 자녀야, 순수한 행복을 원한다면 내가 너의 궁극적인 목적이 되어야 한다. 이 목적은 네 의도를 정결하게 하고, 너 자신과 세상의 것들에 관한 조급한 관심으로부터 너를 지켜줄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즐거움에 관해

당신의 은혜에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평생토록 당신을 섬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단 하루라도 당신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해보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욕망을 살피고 조절하는 것에 관해

네가 바라는 것은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또 너 자신을 맨 앞에 세우지 말고 진지하게 나의 뜻을 구해야 한다. 성령께 복종하기를 그다지 반기지 않는 육체를 훈련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너는 이것에 힘써야 한다.

겸손히 복종하는 것에 관해

나의 자녀야, 복종의 섬김을 벗어나려고 하면 은총을 멀리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바람을 꺽고 다른 이들의 의지에 맞출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라. 흔들리지 말고 교만이 네 가슴을 부풀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스스로를 지극히 낮추어 모두가 길거리의 흙처럼 밟고 지나가게 하라.

아무것도 내세울 수 없음에 관해

주님 앞에서 자랑할 만한 육체가 무엇입니까? 어떻게 질그릇이 토기장이와 맞설 수 있습니까? 진정으로 하나님께만 복종한다면 어떻게 헛된 말로 우쭐대겠습니까?

바라는 것을 아뢰는 것에 관해

나의 자녀야 기도는 이렇게 해야 한다. 주여 만일 그것이 당신의 뜻이거든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렇게 되는 것이 당신을 영광되게 한다면 당신의 이름으로 그렇게 되게 하소서.  그러나 만일 그것이 해로운 것이라면 그 소원을 제게서 앗아가 주소서.

by. 임행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