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3장 1~11절 12월 6일 수요일
231206 수 골3:1-11 290장
바울이 오늘은 새사람으로서의 성도들이 살아가야 할 모습에 대해 분명한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음을 믿고 있다면, 이제 위에 있는 것들을 찾으십시오.” 위의 것을 찾는 삶을 살아가라는 명령입니다. 위란 어디입니까?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하나님 우편 그리스도께서 게신 곳, 그곳이 ‘위’입니다. 하늘, 하나님 나라의 것을 찾고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2절에 “당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위의 것과 땅의 것을 대비시키시면서 진정 성도가 추구하고 찾아야 하는 것은 ‘위의 것’, 즉 하나님 나라의 가치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가 그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죽었으며,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이 있는 곳은 하나님,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얻어야 하는 것들도 그분 안에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마지막 때 그분이 오시면 우리들도 그분과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 뒤에 바울은 땅의 것들에 대해 말씀합니다. 이 땅의 것들은 음란, 더러움, 정욕, 악한 욕망, 탐욕 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죽여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특히 탐욕은 우상숭배라고 말씀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가르쳐 주십니다.
이것들을 죽여야 하는 이유는 그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게 하여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전에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기 이전에는 모두 땅에 있는 지체의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하늘에 속한 생명이 되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모든 탐심을 죽인 존재이기 때문에 이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생명답게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일상에서 버려야 할 행동들에 대해서도 말씀하고 있는데, 8-9절에서 언급하는 바, 분노, 격분(사나움, 격렬한 분노), 악의(질적으로 나쁜 것), 훼방(불경, 신성모독, 욕지거리), 부끄러운(음탕한) 말들, 거짓말과 같은 옛 사람의 행위들을 버릴 것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성도들에게는 부합해서는 안 되는 단어들입니다. 전에는 했었더라도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생명으로 사는 새사람은 결코 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새사람은 자신을 창조하신 분의 형상을 따라 끊임없이 새로워져서 참 지식에 자라가야 합니다.
사람이 새로우니 당연히 그가 살아가는 삶도 새로워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자유인이나 종이나 모두가 그리 살아야 합니다. 오직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기 때문이고, 모든 것이 그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자기가 토한 것을 먹는 사람이 없듯이 이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에까지 자라가면서 세상에 이정표와 같은 새사람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