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3  수  잠24:1-22   380장

오늘 24장에서도 1절에 어제 17절과 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도 하지 말아라.” 비록 지금은 잘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악한 말, 그의 삶에서 이루어지는 악한 열매로 인해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와 함께 있어서도 안 됩니다. 같이 화를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에서는 멀어져야 합니다.

소돔과 고모라로부터 속히 벗어나야 합니다.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도 그들과 함께 있으면 소돔에 떨어지는 유황불에 함께 타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롯의 가족을 탈출시키신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권세있고, 부유하고 소위 잘 나가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의 삶이 의롭지 않다면 피해야 합니다.

집이 부와 권세로 세워지는 것 같아도 그것은 모래성일 뿐입니다.

집은 지혜로 건축되고 명철로 유지되는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방들이 지식으로 인해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지혜있는 자가 강하고 지식있는 자에게 힘이 더해진다고 하십니다. 지혜는 너무 높아서 미련한 자가 결코 넘어서지 못합니다.

더불어 지혜있는 사람은 약자의 삶의 상황을 외면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약자를 돕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얻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사망으로 끌려가는 이들을 건져주고 살육당할 사람을 구원해 주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합니다. “나는 그가 죽게 될 정도인줄 몰랐습니다 라고 변명하지 말아라 주님이 모든 것을 다 꿰뚫어보신다.”고 하십니다. 약자를 돕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혜는 꿈과 같고 그것을 얻으면 장래가 밝아지고 소망이 끊어지지 않는다고 격려하십니다. 장래의 소망을 위해 이것저것 애쓰기보다 지혜를 얻는 일에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더 집중하는 것이 훨씬 좋은 일입니다.

더불어 의인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는 계속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우실테니까요. 그러나 의인을 괴롭게 하는 사람에게는 재앙이 미칩니다. 더불어 원수가 잘못되는 일이 있어도 기뻐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비록 원수라 할지라도 다른 이의 불행을 기뻐하는 자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나의 원수도 하나님께는 불쌍한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주께 맡길 뿐입니다.

그리고 19-20절은 1-2절과 대구를 이루며 같은 의미의 말씀을 반복하고 계십니다. 마치 1,2절과 19,20절이 샌드위치처럼 다른 말씀을 덮고 있는 형태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그분이 세운 권위자에게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우리에게도 형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일상의 삶의 자리에서 순종하고 감사하며 주의 말씀 안에 담긴 지혜를 얻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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