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금요일 QT


4장까지에서 바울은 율법에 의해서가 아닌 믿음으로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1절에서 의롭게 된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과도 화평을 누리게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화평을 누리게 되었다는 말은 관계의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어제까지 다투며 서먹하던 관계가 화해를 하면서 풀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와의 화해를 위해서 예수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은혜의 손길을 내미신 것입니다. 더불어 앞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환란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거워하거나 자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환란으로 인해 인내를 가지게 되었고, 그 인내로 인해 연단을, 연단을 통해 소망을 이루는 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소망은 우리가 어떤 곤고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에도 우리를 낙심시키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같은 견고한 소망을 갖게 된 데에는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당신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이라 말씀합니다.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이 부어주신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하나님이 당신의 아들을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내어주셨는데,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의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증시켜 주신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랑의 무게를 아는 사람만이 흔들림없는 소망 중에 거하게 됩니다.

그 사랑을 얻은 우리는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죄로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에도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주셨는데, 지금 화목하게 된 이후에는 예수님의 살아나심으로 구원을 받게 될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의롭다 여김을 받은 우리들이 받은 사랑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허물과 연약함을 가득 안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 사랑은 어느 것으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사랑의 무게를 아는 자는 두려움 없이 소망 중에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힘이 이 소망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항상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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