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4장 17~29절, 7월 22일 월요일
240722 월 왕하14:17-29 183장
유다 왕 아마샤는 신하들의 손에 의해 죽은 요아스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되었고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나 다윗과 같지는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그는 아버지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을 죽였으나 그 일로 신하들의 아들들은 죽이지 않았는데 그것은 모세의 율법책에 아버지의 죄로 자녀를 죽이지 말라는 말씀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그 승리에 취해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합니다.
요아스는 전쟁을 피하려고 아마샤에게 전쟁을 걸지 않기를 원하였으나 에돔과의 전쟁으로 교만해진 아마샤는 결국 전쟁을 일으키죠. 그러나 에돔과의 전쟁과는 다르게 북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에게 패하고 맙니다. 아마샤는 요아스에게 사로잡히고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빼앗깁니다.
후에 요아스가 먼저 죽고 아마샤는 15년을 더 유다를 통치하다가 죽습니다. 아마샤는 반란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데, 반란 세력에 쫓겨 라기스까지 도망하였다가 거기서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아마샤의 아들 아사랴가 16세에 유다의 왕위에 오르게 됩니다. 아사랴는 에돔에게 빼앗겼던 성읍 엘랏을 다시 세워 유다에 복속시킵니다.
한편 북왕국 이스라엘에서는 요아스가 죽은 후 그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는데 41년간을 통치하였습니다. 이 여로보암은 앞서 있던 여로보암과 혼동되지 않게 하기 위해 여로보암 2세로 불립니다.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금송아지 숭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이한 일이 있습니다. 이렇게 우상숭배를 게속 하였음에도 여로보암 2세의 통치는 평탄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영토를 회복하였는데 북쪽의 하맛 어귀에서부터 남쪽의 아라바 바다까지 회복하였습니다. 영토를 확장한 것입니다.
오늘 25, 26절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에게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같이 여전히 우상 숭배하던 이들을 돕고 계셨던 것일까요?
이스라엘의 고난이 너무 심하였고 이스라엘을 도울 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도 고통을 당하고 있고 그들을 도울 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악한 왕을 사용하셔서라도 백성들의 고통을 덜어주실 생각이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여로보암을 통해 이스라엘의 영토를 확장시키시고 나라를 평안하게 하신 것은 여로보암의 치세로 인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곤고함을 두고 보실 수가 없으셔서 이스라엘을 도우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여로보암이 자신의 치세가 위대하다고 착각에 빠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여로보암은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도 하나님께로 돌아오는데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서 잘 되고 안 되고 이런 기준으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이 증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이 내세우는 기준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그것에 의해 우리가 가는 길이 성공인지 아닌지 판별됩니다. 오늘 하루의 걸음도 주 안에서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