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장 1절에서 욥에 대하여 성경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라고 기록합니다. 그리고 8절과 오늘 2장 3절에서도 똑같이 평가합니다.

세 번에 걸쳐 욥이 의인임을, 그것도 하나님의 입을 빌어 증언합니다. 이것은 욥이 당한 고난의 원인이 욥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욥에게 고난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허락 아래에서 사탄이 욥에게 손을 댔다는 것을 기록한 이유는 욥의 고난이 하나님의 허락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증언하는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탄에게 욥의 삶에 고난을 가할 수 있게 허락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탄이 1:9-10절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주님이 그에게 이것저것 축복해주셨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말합니다.

사탄은 인간이 아무 것도 바라는 것 없이 하나님을 경외할 수는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재물을 빼앗으면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탄이 던진 테마이지만, 욥기에서 가장 두드러진 주제는 ‘아무런 댓가, 축복, 보상 없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가?’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분이 주시는 축복과 내세의 약속때문인가요? 아니면 순수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 경외일까요?

욥기는 이것을 묻고 있습니다. 그 질문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에게 고난을 시행해도 좋다는 허락을 하신 것입니다.

그 후 너무나 무섭도록 고난을 당한 욥은 1:20-21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모태에서 나왔으니 또한 알몸이 되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가 보상 때문이 아니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장에서 주어진 두 번째 고난에서도 욥은 아내마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말할 때에도 자신은 결코 하나님께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에서도 욥은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는데 화도 받지 않겠느냐? 라고 말합니다.

욥기는 이미 1,2장에서 욥기에서 말씀하려고 하는 이야기의 거의 전부를 다루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장이 욥기의 핵심입니다.

과연 우리는 욥과 같이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 앞에 신실할 수 있을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나쁜 것을 주신다고 해서 서운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사실 욥기는 우리에게 이 질문을 던지고 우리 스스로 답을 찾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욥기를 읽는 동안 여러분 사탄이 던진 이 질문들 앞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러는 가운데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뜻밖의 하나님, 그리고 그분의 은혜를 만나는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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